에이비온, 표적항암제 신약 글로벌 임상 시험 개시

입력 2019-09-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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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 신약개발전문기업 에이비온은 개발하고 있는 표적 항암제 신약 `ABN401’의 글로벌 임상 시험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비온의 ‘ABN401’ 임상 1/2a 상 시험 계획에 따라 첫 환자 등록이 9일 완료됐다. 에이비온은 이번 시험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N4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78명의 피험자 등록을 목표로 호주에서 4곳, 한국에서 4곳 등 총 8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해당 프로토콜에 따르면 안전성 및 약동학을 확인하는 1상과 효능성 평가 단계인 2상을 연계해 진행할 수 있다.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IND 승인 없이 2상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ABN401’은 폐암 및 위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표적항암제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팜나비사업 의약품 제품화 내비게이터로 지정된 약물이다.

회사 관계자는 ”‘c-Met’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가진 환자를 사전에 판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첨단 동반진단 기술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임상비용을 절감하고 임상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동반진단을 포함하는 임상 연구에 연구자들의 관심도 크게 늘어난 만큼 본 임상 시험에서 환자 등록 및 연구 진행 또한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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