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214억 원 규모 전력구 공사 수주

입력 2019-09-05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214억 원 규모의 전기공급시설용 전력구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경산-수성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자인-시지)’로 경북 경산의 자인 변전소와 대구 수성구의 시지 변전소간 지중송전선로를 연결하기 위한 지하 전력구를 시공하는 토목공사다.

전력구의 총연장은 약 7.8km로 터널376m, 관로 7.3km, 수직구 8개소를 비롯해 접속맨홀 15개소, 환기구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관로 내에는 전기공급을 위한 송전선, 배전선, 통신선이 등이 들어간다.

공사의 발주처는 한국전력공사로 총 공사금액 214억57만7000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2년 7개월이 소요된다. 특히 일부 구간에는 일반 추진공법 보다 소음, 분진, 지반침하 등이 적고 안전하고 정밀도가 뛰어난 세미실드(Semi-Shield) 공법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구 공사가 완료되면 대구 수성 의료지구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지고,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대구 시내권 변전소 과부하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구 공사는 해당분야의 실적은 물론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보유해야 입찰 자격이 주어질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공사”라며 “전력구 분야에 특화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신규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 2015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수주한 약 552억 원 규모의 당진-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북당진-고덕HVDC)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23,000
    • +1.94%
    • 이더리움
    • 4,875,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0.18%
    • 리플
    • 673
    • +0.9%
    • 솔라나
    • 206,200
    • +3.83%
    • 에이다
    • 559
    • +2.76%
    • 이오스
    • 811
    • +0.62%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29%
    • 체인링크
    • 20,120
    • +4.57%
    • 샌드박스
    • 467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