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달러, 1.20달러선 붕괴...2017년 1월 이후 처음

입력 2019-09-03 16:21 수정 2019-09-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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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기 총선 가능성

3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이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당 1.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예정대로 10월 31일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강행하기 위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카드를 승부수로 띄우면서 영향을 받았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한때 전날보다 0.6% 떨어진 1.1994달러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이 1.20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201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파운드 가치는 주요 10개 통화 전부에 대해 하락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자신으로하여금 EU에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요구하는 야당의 법안 표결에서 패하면 10월 14일 총선을 목표로 할 생각이라고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이 총선을 치를 경우, 파운드·달러 환율은 1.19달러로,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인 경우에는 1.1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연기 법안이 통과될 지 여부에 모든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 연기 법안이 통과될 경우 9월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의회 정회에 앞서 존슨 총리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존슨 총리는 2일 연설에서도 10월 31일에 EU를 떠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야당과 일부 보수당 의원은 브렉시트를 3개월 더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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