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보이콧' 영향 있었다…日여행 76.9% 감소

입력 2019-09-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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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수출규제 조치에 일본 제품 및 여행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이투데이DB)
▲본 수출규제 조치에 일본 제품 및 여행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이투데이DB)
'일본여행 보이콧'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하나투어의 8월 모객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했는데, 일본 여행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80%가까이 떨어진 게 영향으로 작용했다.

2일 하나투어는 8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량 19만5000여건 미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30.5% 감소한 20만6000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은 전통적인 해외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방문 빈도가 높은 일본, 홍콩행 여행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전체 해외여행수요도 감소했다.

지난달 해외여행객들은 동남아로 발길을 돌렸다. 동남아의 여행 수요는 전체의 49.9%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15.2%p 증가한 수치다. 그리고 다음은 중국(17.4%), 유럽(11.7%), 일본(11.7%), 남태평양(6.1%), 미주(3.1%) 순이었다.

일본 여행 수요는 76.9% 감소했다. 홍콩행 여행수요도 68% 줄었고, 중국의 여행수요도 11.9% 감소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8월 들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 일본 여행수요가 주로 동남아 쪽으로 흡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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