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서 조경작품 수상

입력 2019-09-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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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DEA’서 ‘힐스테이트 운정’·‘아모레퍼시픽 사옥’ 본상 받아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9 IDEA’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의 수경시설 ‘물의 정원(Wave Carpet)’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정원(Skyrise Garden)’ 등 2개 작품이 본상(Finalist)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는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reddot)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사용자 혜택·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힐스테이트 운정 ‘물의 정원(Wave Carpet)’.
▲힐스테이트 운정 ‘물의 정원(Wave Carpet)’.
본상을 수상한 물의 정원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준공한 힐스테이트 운정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돼 있다. 물의 정원은 넓은 잔디광장을 따라 구성된 공간으로 중앙의 실개천 바닥에는 화강석을 놓고 그 위에 자갈을 깔아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옆 산책로와 플랜터(긴 의자 형태 시설물)는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해 도시와 자연의 어우러짐을 표현했고, 산책로 주변은 단풍나무를 배치해 숲속에서 산책하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특히 아파트 외부에 힐스테이트 로고 모양인 모던스케이프(Modern Scape) 조경 디자인이 감각적으로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정원(‘Skyrise Garden)’.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정원(‘Skyrise Garden)’.
지난해 6월 준공한 서울 용산구의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내 옥상정원은 건물의 5·11·17층에 독특한 경관의 옥상 조경을 계획한 공간이다.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본뜬 마운딩(둔덕 형태 녹지), 대형 단풍나무와 얇은 수면이 넓게 펴져 있는 수경시설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특히 설계단계부터 독창적인 옥상 조경 디자인이 반영됐다. 건물 가운데를 과감하게 드러내고, 4m 깊이의 토양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박준호 현대건설 건축주택조경팀장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조경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해 최고의 조경 품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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