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패패승승승'으로 16만 3000달러 확보…다음은 '클레이 코트 황제'

입력 2019-08-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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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상금 약 2억 확보

정현의 다음 상대는 세계 2위

(사진=정현 SNS 캡처 )
(사진=정현 SNS 캡처 )

정현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의 다음 상대는 클레이 코트의 황제라 불리는 자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재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정현과 베르다스코 간 유에스오픈 64강 경기가 열렸다. 이날 정현은 먼저 두 게임을 내주며 코너에 몰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세 번째 게임에서 승리하며 패배를 면한 정현은 나머지 게임을 내리 따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새겼다.

이번 승리로 16만 3000달러(한화 약 1억 9700만 원)를 확보한 정현은 더 큰 상금을 위해 클레이 코트의 황제와 맞붙는다. 바로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 랭킹 2위의 라파엘 나달이 그 주인공. 현재 나달과의 상대전적에서 전패를 기록 중인 정현이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현은 현재 ATP 싱글 랭킹 170위로 개인전 통산 81승 65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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