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반기 영업이익 하락 불가피 ‘목표가↓’-미래에셋

입력 2019-08-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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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내년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상반기에만 40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보여줬지만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고마진 LNG 운반선 건조, 공사손실 충당금 환입의 일회성 이익 발생 등이 양호한 수익성을 보인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2017년 하락 사이클에 낮은 가격으로 수주한 탱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게 돼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2018년 수주 물량이 건조되기 시작하며 매출 비중에서 다시 LNG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 2분기까지는 낮은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8월 말까지 수주는 30억 달러 수준으로 올해 목표 83억7000만 달러 대비해서 36% 수준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2023년부터 인도 예정인 카타르 LNG는 조선사의 독 여유가 있는 현재 상황에서 서둘러서 올해 발주를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기에 정상적인 발주 시기인 2020년 상반기 발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버그린 및 하파그로이드 등 컨테이너 선사가 2만 TEU급 컨테이너 발주도 예정하고 있어 수주 모멘텀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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