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상장 러시…7월 기업 주식발행 17조 원, 전월비 69%↑

입력 2019-08-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자료제공=금융감독원)
▲올해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자료제공=금융감독원)

지난달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가 몰리면서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역시 안전자산 선호와 시중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6.5%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직접 공모를 통한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7조53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5546억 원(17.6%) 증가했다.

지난달 주식은 총 18건이 발행됐다. 발행 규모는 53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76억 원(69%) 증가했다. 이 기간 기업공개 규모는 총 344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6.9% 급증했다. 아이스크림에듀와 세틀뱅크, 플리토, 에이스토리, 대모엔지니어링, 윌링스, 세경하이테크, 슈프리마아이디, 덕산테코피아, 한국바이오젠, 코윈테크, 그린플러스, 이베스트이안기업인수목적1호 등 총 13개 기업과 스팩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다 IPO 수다.

같은 기간 진행된 유상증자 또한 소폭 증가했다. 7월 유상증자는 총 5건 진행됐으며 규모는 18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2% 늘었다.

7월 회사채 발행 규모 역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회사채는 279건에 16조5202억 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16.5%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와 시중금리 하락 등 우호적 발행여건에서 기업들의 운영자금 조달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회사채 발행은 일반회사채 중심으로 늘었다. 지난달 54건이 진행된 일반회사채 발행은 총 6조1300억 원 규모로 전월 대비 27.1% 늘었다.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증가하면서 일반회사채는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금융채 발행은 지난달 170건에 규모는 9조82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5%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56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59.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는 총 137조9486억 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P는 37조8216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9% 증가했고, 전자단기사채는 100조1270억 원으로 15.8% 증가했다.

한편, 7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08조769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5조7086억 원)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38,000
    • -2.66%
    • 이더리움
    • 4,477,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7.21%
    • 리플
    • 634
    • -4.08%
    • 솔라나
    • 192,500
    • -3.94%
    • 에이다
    • 544
    • -5.39%
    • 이오스
    • 737
    • -7.88%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44%
    • 체인링크
    • 18,620
    • -6.1%
    • 샌드박스
    • 415
    • -7.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