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음주운전 후 도주하다 적발, 면허 정지 수준 0.046%…SNS서 사과

입력 2019-08-27 14:49 수정 2019-08-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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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노승일 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쯤 자신이 운영하는 광산구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400m가량 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노승일 씨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46% 상태로 차를 몬 것으로 확인됐다.

노 씨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음주단속 현장을 인지하고 순간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그 현장을 벗어났다"라며 "어렵고 힘들 때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도움을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야 했다. 잘못했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경찰은 28일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노승일 씨는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으로, 지난 2016년 말 국정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농단과 전횡을 밝히며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내부고발 이후 K스포츠 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직장을 그만둔 노 씨는 2년 가까이 수입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3월에는 2014년 3월 최순실 씨를 처음 만나 함께 일하게 된 배경부터 '국정농단' 핵심 내부고발자가 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책 '노승일의 정조준'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는 광주 광산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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