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금 투자수익률과 비슷...투자 매력↑”-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8-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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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안전자산으로 백금 투자를 추천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백금은 주기율표 제10족에 속하는 백금족 원소로 가장 반응성이 없는 금속”이라며 “공기 중에서는 높은 온도에서도 산소와 반응하지 않으며, 물과도 반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화이트 골드’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백금은 단일 원소이고 화이트 골드는 백색의 금속에 금을 섞어 만든 합성 물질로 전혀 다르다”며 “백금과 팔라듐을 활용해 일산화탄소 및 연소하지 않은 탄화수소를 산화시키는 자동차 촉매변환기가 개발된 이후 자동차 산업이 백금의 수요를 이끌어 왔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1990년도까지는 대다수 자동차가 촉매변환기에 백금을 사용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촉매 성능이 더 우수하고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팔라듐이 대체하기 시작했다”며 “2015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는 가솔린 차량용 촉매인 팔라듐 수요 전망 상향 요인으로 작용해 최근 몇 년간 백금과 팔라듐은 다른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 이후 금과 은의 가격이 각각 20%, 13% 상승하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 상승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희소성과 화학 반응성, 보석 시장에서의 수요 등을 보면 금 못지않게 중요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세계 백금 투자 의회에 따르면 자동차용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백금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유입이 예상된다”며 “과거 금의 1년 투자 수익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온 백금에 관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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