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곡선 경기예측 발견’ 에스트렐라 “내년 하반기 리세션 온다”

입력 2019-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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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곡선, 50년간 7번의 리세션 적중…완벽한 기록”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추이. 파란색: 2년물 / 노란색: 10년물. 출처 CNBC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추이. 파란색: 2년물 / 노란색: 10년물. 출처 CNBC
장단기 국채 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수익률 곡선의 경기예측 기능을 처음으로 발견한 경제학자 아투로 에스트렐라가 내년 하반기 미국에 리세션(Recession·경기침체)이 온다고 경고했다고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에스트렐라는 이날 CNBC에 “수익률 곡선은 50년간 7번의 리세션을 적중했다”며 “이는 완벽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100% 확신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내년 하반기 리세션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스트렐라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이코노미스트와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연은에 있으면서 10년물 미국채와 3개월물 국채 금리를 연구해 이들 금리가 역전하는 것이 리세션의 전조라는 것을 밝혀냈다.

10년물과 3개월물 수익률 곡선은 올해 마이너스로 떨어진 뒤 아직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 리세션을 잘 적중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지난 14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전된 이후 이날 포함 지금까지 총 세 차례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606%로, 2년물 금리 1.61%를 밑돌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40년간 2년물-10년물 금리가 역전된 이후 리세션이 발생하기까지 평균 22개월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에스트렐라는 “3개월물-10년물 국채 금리가 수개월째 역전된 상황에 있는 것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3개월물 금리는 현재 1.987%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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