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 130만대…역대 최고 실적 달성 전망

입력 2019-08-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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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서며, 흥행 행진에 불을 지폈다.

삼성전자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 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지난 17일 기준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130만 대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사전 판매는 갤럭시노트10 의 비중이 약 3분의 2 수준이며, 갤럭시노트10 플러스(256GB) 아우라 글로우 색상 모델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전작 대비 늘었다. 이번에 사이즈가 작은 일반 모델이 함께 출시된 덕에 20대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전작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노트10은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조기에 단종된 2016년 갤럭시노트7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개통 첫날 수량은 20만 대를 넘었다. 이후 최종 사전판매량은 약 65만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노트8은 사전 예약 판매 첫날 판매량이 39만5000대로 집계됐으며, 최종 사전 예약판매량은 85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은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10의 LTE 버전 출시도 요청했다. 갤럭시노트10은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LTE 모델과 5G 모델이 함께 출시되지만, 국내에서는 5G 모델로만 출시된다. 정부는 국내 5G 시장이 아직 성숙기에 접어들지 않음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LTE 모델 추가 출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권유에 따라 이통사들도 삼성전자에 LTE 모델을 출시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전날 과기정통부 현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노트10 LTE 버전 출시를 삼성전자에 권유했다”며 “소비자들이 (더 넓은) 선택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10의 LTE 버전이 출시된다면, 단말기 판매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높은 5G 요금제와 성숙되지 않은 5G 네트워크에 주저했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몰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전파인증과 각종 테스트 등 LTE 버전 출시에 상당 기간 시간이 필요하고, 삼성전자와 이통사 모두 판매 분산을 우려해 LTE 버전의 미출시 가능성도 있다.

업계는 갤럭시노트10의 연내 출하량이 1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 출하량은 약 960만 대였다.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자 개통일은 20일이며, 정식 출시일은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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