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바람 타고 'IT 일자리' 뜬다

입력 2019-08-20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첨단 IT 기술 수요가 높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채용 시장에서도 ‘IT·인터넷’ 직종 관련 공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2019년 상반기 자사에 등록된 직종별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지난 해 상반기 공고와 비교 분석한 결과, ‘IT·인터넷’ 분야 공고가 16.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년 새 ‘IT·인터넷’ 분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직무 공고가 증가한 가운데, 이 중 공고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무는 △응용프로그램 개발(1만5970건 증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웹개발(1만3459건↑) △서버·네트워크·보안(1만631건↑) △웹기획·PM(6484건↑) △웹디자인(5458건↑) 등의 순이었다.

이는 웹 환경 보편화와 스마트기기의 보급에 따른 응용프로그램 확충 및 네트워크 연결 가속화로 인한 서버, 보안 전문가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증가폭이 가장 큰 직무는 무엇이었을까. 지난해 대비 공고 증가 비율이 가장 컸던 직무는 △동영상·편집·코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6%가 증가했다. 최근 영상 콘텐츠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영상 전문가 구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6%가 늘었다. 요즘 대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형태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가는 ‘부르는 게 몸값’이라 할 정도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가 적용되는 산업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 분야 전문가를 찾는 손길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ERP·시스템분석·설계(42.5%) △게임·Game(35%) △데이터베이스·DBA(34.4%) △웹개발(28.9%) △서버·네트워크·보안(25.9%) △응용프로그램개발(23.4%) △웹기획·PM(21.7%)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IT·인터넷’ 직무의 구인 수요 증가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IT·인터넷 직무의 경우 실무 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고, 세부 분야별로 요구하는 자격 및 우대 조건이 다른 만큼 이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86,000
    • -1.03%
    • 이더리움
    • 4,280,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1.22%
    • 리플
    • 613
    • -0.33%
    • 솔라나
    • 195,500
    • +7.54%
    • 에이다
    • 507
    • -0.59%
    • 이오스
    • 696
    • -0.85%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1.07%
    • 체인링크
    • 17,770
    • +0.68%
    • 샌드박스
    • 409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