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홍콩 리스크, ‘제2의 톈안먼’ 될까

입력 2019-08-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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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송환법 반대 집회에 참가한 홍콩 시민이 우산을 쓰고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송환법 반대 집회에 참가한 홍콩 시민이 우산을 쓰고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20일 오늘의 증시 키워드는 #홍콩 #중국 #면세점 #대우조선해양 등이다.

전날 #홍콩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홍콩 빅토리아공원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에 170여만 명의 홍콩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회 주최 단체는 31일 추가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리스크에 대해 “금융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홍콩 시위가 자칫 제2의 톈안먼 사태 같은 충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홍콩 금융시장이 차지하는 위상과 중국-홍콩 간 경제교류 등을 감안할 때 홍콩 시위에 대한 무력 진압은 홍콩 및 중국 경제는 물론 아시아 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경제 입장에서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홍콩 및 중국 경제마저 흔들리는 악재를 맞이할 경우에는 경기 둔화 폭 확대는 물론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체제안정 측면에서 중국 내 강경론이 득세하고 있어 무력 진입의 잠재적 리스크는 남아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면세점은 올 상반기 10조 원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전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ㆍ신라ㆍ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계열 면세점의 상반기 매출액 합계가 10조157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일회성 이익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긍정적 현금흐름까지 이어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1504억 원, 영업이익 1948억 원”이라며 “시장 전망치와 당사 추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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