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MBN 여자오픈 우승…통산 3승ㆍ상금 3억 돌파

입력 2019-08-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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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LPGA)
(사진제공=KLPGA)

박민지(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민지는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이다. 이로써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3승, 2017년 데뷔 이후 3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을 챙기며 3년 연속 상금 3억 원을 돌파했다. 상금랭킹에서는 9위, 대상 포인트에서는 3위로 뛰어 올랐다.

박민지는 “1년에 한 번씩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그걸 이뤄내서 행복하다”며 ”메이저대회 우승이 탐나지만 어떤 대회에서든 더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다연(22), 김자영(28), 장하나(27)는 나란히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연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 잡아내며 선전했지만 역전 우승엔 실패했다. 장하나는 보기 없이 3언더파 68타를 쳐 이번 시즌 세 번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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