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폭염·미세먼지 차단 주거단지 조성차 수직 정원 도입

입력 2019-08-18 11:38 수정 2019-08-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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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폭염과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주택 내 수직 정원 및 식물 정화 벤치를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직 정원은 건축물의 벽면에 수직으로 심는 녹화공법이다. 열섬현상 감소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댈 수 있는 자동화 관수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공간인 공공주택에 수직 정원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도입 대상 단지는 화성 봉담2지구 A2블록과 양주 회천지구 A17블록이다.

LH는 공공주택에 수직 정원을 도입하면 식물이 약 30%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이산화탄소(Co2) 등 단지 내 대기오염 농도를 저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실내온도를 3도 가량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H는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식물 정화 벤치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식물 정화 벤치는 식물과 벤치가 조합된 복합 휴게공간을 말한다. 식물의 정화효과와 전자동 공기정화 시스템이 적용돼 나무 105그루가 있는 작은 숲과 같은 공기 정화효과를 낼 수 있다.

식물 정화 벤치는 대구 연경 S1블록에 시범 도입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대기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춰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직 정원 및 식물정화 벤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기술 및 공법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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