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美법인 가동률 상승에...영업익 360억 '전년비 48% 증가'

입력 2019-08-14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아제강지주는 2분기 영업이익이 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644억 원으로 46.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27억 원으로 30.8%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미국 생산법인(SSUSA)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반영됐다"면서 "지난해 2분기 가동률은 30%, 올해 2분기 가동률은 66%로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세아제강이 올 1분기에 종속회사로 편입돼, 지난해 2분기에는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아울러 지주사체제 전환으로 미실현손익이 증가했던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그 규모가 감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전분기 미실현손익은 다음분기 영업이익상 수익으로 반영돼 착시효과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아울러 신설법인인 세아제강은 2분기 별도 매출액 3096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 당기순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4.2% 줄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미주지역 에너지산업 시황에 따른 전체 실적 방향성을 결정해 내수와 비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에너지향 제품(OCTG, 송유관)이외에 STS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 전략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SSV의 현지 철강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중동 SSUAE 후육 강관제품 프로젝트성 수주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07,000
    • -4.42%
    • 이더리움
    • 4,128,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442,700
    • -7.83%
    • 리플
    • 593
    • -6.76%
    • 솔라나
    • 187,300
    • -7.55%
    • 에이다
    • 489
    • -6.86%
    • 이오스
    • 695
    • -6.08%
    • 트론
    • 178
    • -4.3%
    • 스텔라루멘
    • 118
    • -8.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00
    • -5.8%
    • 체인링크
    • 17,490
    • -5.92%
    • 샌드박스
    • 399
    • -7.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