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 7589억 '역대 최대'

입력 2019-08-12 13:44 수정 2019-08-12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업을 겪은 구직자를 지원하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758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지난 5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 두달만이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587억 원으로, 작년 7월(5820억 원)보다 30.4% 증가했다. 이는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기록인 지난 5월 7587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실직할 경우 재취업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50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12.2%)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7.5%)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의 증가 폭은 운수업(1700명), 도소매업(1300명), 숙박음식업(1100명) 등에서 컸다.

구직급여 지급액과 수급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영세사업장 보험료 지원 등 정부의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에 따라 고용보험 가입자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직급여 상·하한액이 오른 것도 지급액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전체 피보험자는 지난달 1372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만4000명(4.1%) 증가했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달에도 피보험자 증가세를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지난달 929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2만2000명(6.0%) 증가했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58만 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00명(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1,000
    • +1.57%
    • 이더리움
    • 3,248,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83%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1,900
    • +3.06%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39
    • +0.63%
    • 트론
    • 210
    • -1.41%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57%
    • 체인링크
    • 14,970
    • +3.03%
    • 샌드박스
    • 340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