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첫 출근...청문회 준비 돌입

입력 2019-08-10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은성수<사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0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노 타이(no tie) 차림으로 출근한 은 후보자는 현장에서 기다리던 일부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공부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말한 뒤 곧장 사무실로 향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요청 서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날 은 후보자를 포함해 10곳의 고위직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은 후보자는 최종구 위원장이 사의를 발표하자마자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인물이다. 최 위원장도 수은 행장 자리를 거쳐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은 후보자는 전북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국제업무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가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미중 무역 분쟁, 일본과의 경제전쟁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국내 금융 시장을 안정화하는 게 첫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0,000
    • +1.73%
    • 이더리움
    • 3,263,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0.92%
    • 리플
    • 721
    • +1.69%
    • 솔라나
    • 192,800
    • +4.05%
    • 에이다
    • 474
    • +1.5%
    • 이오스
    • 642
    • +1.58%
    • 트론
    • 211
    • -0.9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4.02%
    • 체인링크
    • 14,950
    • +3.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