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60%, 5G 스마트폰 구매 의사 있다

입력 2019-08-09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소비자의 약 60%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4G 서비스보다 5G 서비스에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의 소비자조사 보고서인 컨슈머 렌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중 59%는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강경수 애널리스트는 “이번 연구결과는 5G에 상당한 투자를 한 휴대폰 제조사 및 이동통신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소비자들은 5G 기능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5G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5G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며, 소비자의 30% 이상은 아직 5G가 상용화되지 않은 지역에 살고 있음에도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라고 말했다.

소비자 결과 나타난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소비자들이 초기 5G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빠른 다운로드 속도와 기존 어플리케이션의 향상된 네트워크 연결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낮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95%는 4G 보다 5G 스마트폰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4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응답자의 대다수는 현재 보유한 기기의 가격이 800달러 정도였으며, 5G 구매 시 약 20%까지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부분 응답자는 5G 구매 시 10%~30%까지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제프 필드핵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1000달러를 가격 상한선으로 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제조사들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또 소비자들은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8,000
    • +0.16%
    • 이더리움
    • 3,26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64%
    • 리플
    • 716
    • -0.69%
    • 솔라나
    • 193,100
    • +0.05%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190
    • +1.61%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