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700여명 직원, 한국女 비하 영상 강제 시청…“화장님이 왜 이러실까”

입력 2019-08-08 2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화장품 업체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들에게 강제 시청케 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강제로 시청하게 해 충격을 안겼다.

윤동한 회장은 지난 7일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월례조회’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하며 한 유튜버의 영상을 시청케 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화이트리스트에 관해 설명하며 비속어를 섞어 문 대통령을 비방했다.

또한 해당 유튜버는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도 곧 그 꼴 날 것”이라며 한국 여성을 대한 극단적 비하는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국콜마의 직원은 익명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상황에 대한 항의문을 올렸다. 이에 한국콜마 측은 “최근의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며 “회장님은 ‘현실적인 인식이 필요할 때’라며 그 영상을 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성 화장품 만들며 여성비하라니”, “내가 지금 뭘 본 거냐”,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77,000
    • -0.38%
    • 이더리움
    • 4,328,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0.94%
    • 리플
    • 615
    • -0.97%
    • 솔라나
    • 197,900
    • -0.25%
    • 에이다
    • 531
    • +2.12%
    • 이오스
    • 729
    • -0.95%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50
    • -0.58%
    • 체인링크
    • 18,980
    • +4%
    • 샌드박스
    • 426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