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선관위 전자투표시스템 단독 사업자 선정...매출 2000억 전망

입력 2008-08-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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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탑과 MOU체결, 특허 교류 등 공동사업 추진

디브이에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시스템 사업자에 단독으로 선정돼 시범 전자투표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자치단체장, 교육감 등 8개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2010년 지방선거의 특성상 전자투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중앙선관위는 효율성, 비용절감,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전자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 이를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전자투표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된 디브이에스는 동시 선거 시연용 프로그램과 운영프로그램 일체, 선거인명부 조회단말기, 전자투표기, 개표 및 검표시스템 등 전자투표시스템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자투표시스템이 도입되면 유권자들은 선거인 명부 없이 단말기를 통해 손쉽게 본인 확인이 가능해 자신이 소속된 지역의 투표소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후보자 사진을 보고 선택하는 방법을 채택해 글을 모르거나 눈이 어두운 노년층의 투표 수월성을 높이고 무효표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이투표권으로 개인 투표내용을 출력 보관, 전자 선거결과에 대한 재검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해킹 등에 대한 우려도 불식 시킬 수 있으며 1인당 1장의 용지만 사용됨으로써 2010년 8개 동시선거에서 용지 절감액만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차량용 DVD, 네비게이션 등 IT 제품 개발, 생산업체인 디브이에스는 전자투표기 사업을 위해 수년간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현재 ▲투표권카드 복합기를 사용한 전자선거시스템 ▲전자펜 기표시스템 ▲선거인 검증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선거인검증방법 ▲종이투표용지 발행시스템 및 그 방법 등 총 6개의 전자투표시스템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디브이에스 조성옥 대표는 "중앙선관위의 요청으로 산출한 2010년 동시지방선거를 위해 필요한 전자투표시스템 전체 수량에 대한 납품가는 2000억원을 상회하며, 시범사업 제안서에 견적서를 첨부해 제출 완료한 상황"이라며 "SW 개발기업인 모빌탑도 전자투표시스템과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모빌탑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전자투표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디브이에스의 기술 우수성을 증명한 것으로 시스템 객관성과 신뢰성이 더해져 향후 해외 전자투표시스템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디브이에스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하나 둘 본 궤도를 찾아가고 있어 본격적인 성장기로 진입할 때가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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