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이치, 의약외품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8-08-06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기업 중 유일한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인 케이엠에이치가 연간 1.8조원 규모의 국내 의약외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케이엠에이치는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및 의약외품 전문벤더 에브리스와 함께 의약외품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하고 KOSA가 운영하는 코사마트(KOSA MART)에 의약외품 공급 및 마케팅 계약 체결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엠에이치는 기존의 병원 의료 소모품 사업 외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퍼마켓 의약외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내 의약외품 시장의 판매 규제 완화와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엠에이치의 이번 수퍼마켓 의약외품 시장 진출은 시장선점의 의미가 큼에 따라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케이엠에이치는 KOSA의 19개 물류센터와 의약외품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물류센터와 거래하고 있는 코사마트 등 전국 4만개 점포로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우선 100개점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취급품목은 정부의 판매가 허용된 밴드류, 건강용품, 위생용품, 비타민, 유아용품, 성인용품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100여종의 의약외품을 공급하게 된다.

케이엠에이치가 의약외품을 공급하게 되는 코사마트는 전국 43개 지역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만여 점포의 연간 매출은 약 12조원 규모(2007년 기준)로 이중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케이엠에이치는 이중 50%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 내년에는 연간 약 2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엠에이치 김기준 대표는 “당사는 다년간 전개해오고 있는 의료 MRO사업 등의 노하우와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 등에서 검증 받은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사업계약 체결로 KOSA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국내소매유통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최근 확대되는 의약외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소비자 구매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시장선점과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탁구 김영건 금메달, 한국 6번째 金…김정길 동메달 [파리패럴림픽]
  •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운 뗐지만…갈 길 '구만리'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신세계 강남점에 ‘크루그’·‘돔페리뇽’ 세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 1136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3억1000만 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66,000
    • -0.01%
    • 이더리움
    • 3,112,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13,000
    • +1.5%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75,200
    • +0.69%
    • 에이다
    • 454
    • +3.42%
    • 이오스
    • 637
    • +1.27%
    • 트론
    • 206
    • +0.98%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1.31%
    • 체인링크
    • 13,940
    • +3.26%
    • 샌드박스
    • 331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