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황해남도 일대서 동해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

입력 2019-08-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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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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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오전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로 미상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는 한편,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한미 연합연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5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며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우리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라며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조치들을 취하도록 떠민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담화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나와 주목된다.

한편, 한미는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시작했으며,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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