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한국 4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대신증권

입력 2019-08-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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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한국 역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미국 연준(FED)이 글로벌 경기둔화, 저물가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2월 이후 10년 7개월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0~31일(현지시각) 양일간 개최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종전 2.25~2.50%에서 0.25% 포인트 내린 2.00~2.25%로 결정했다”며 “6월 회의에서 ‘인내심’ 표현을 삭제한 이후 이뤄진 첫 FOMC에서 곧바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또 “연준은 금리 결정 직후 성명서에서 ‘글로벌 여건이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우호적이란 진단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고 짚었다.

공 연구원은 “기준금리 변경은 일회성보다는 복수의, 누적적인 행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만기 때문에 중기적인 인하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 인하 이후에도 여전히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통화완화의 확산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며 “한국의 경우 앞서 금리가 인하됐지만,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한국도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펀더멘털도 한국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하는 논거”라며 “4분기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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