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조은누리' 양 이어 제주서 자폐증 남고생 실종…이틀째 수색中

입력 2019-07-31 16:39 수정 2019-07-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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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귀포경찰서)
(사진제공=서귀포경찰서)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 양이 9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인 가운데, 제주에서는 남자 고등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9일 실종된 유동현(17)군의 행적을 찾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군은 실종 당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소재 집에서 나간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유 군의 가족은 30일 "(아들이)아무 말 없이 휴대전화기를 두고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라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유 군이 실종 당일 오후 7시 1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표선농협 앞을 지나는 모습을 마지막 행적으로 확인하고, 계속해서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키 173㎝에 야윈 체격인 유동현 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으며, 실종 당시 파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 군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한 경우 국번 없이 112 또는 서귀포경찰서 여청수사팀(☎064-760-5388)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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