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아시아나항공 미래에 도움되는 매수자 선택됐으면"

입력 2019-07-25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 후 소회 밝혀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특정 기업을 (매수자로)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없다. 아시아나항공 미래에 도움되는 회사가 매수자로 선택됐으면 한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 이후 소회를 밝혔다.

박 사장은 25일 '공고와 관련해 그룹 내부적으로 원하는 매수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사장은 입찰제안서 평가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박 사장은 "평가 기준은 정해진 바 없다"며 "다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나 회사 특수관계인은 어떠한 형태로든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석유화학의 동일인이나 특수관계인 또한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며 "향후 매각하는 데 있어서 장애물이 될 수 있고 억측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이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박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통매각' 원칙도 고수했다.

박 사장은 "일괄 매각이 원칙이고 다른 옵션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것(통매각)이 매각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박 사장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주체는 금호산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문제가 있어 매각 진행된 것이 사실이나 어찌됐건 이번 딜은 사적인 딜(거래)"라며 "정상적 경영활동하고 있고, (금호산업은)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사장은 이날 공고 이후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이전까지는 (매각) 프로세스 시작 안됐기 때문에 억측이 나왔을 텐데 오히려 이제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매각 시작되면 구체화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게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겼다.

박 사장은 매각 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고민해 볼 것이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52,000
    • -2.98%
    • 이더리움
    • 4,236,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462,500
    • -5.48%
    • 리플
    • 606
    • -4.72%
    • 솔라나
    • 191,200
    • +0.74%
    • 에이다
    • 497
    • -6.93%
    • 이오스
    • 681
    • -7.35%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7.28%
    • 체인링크
    • 17,450
    • -5.62%
    • 샌드박스
    • 396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