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뜻 뭐길래?…염소 뿔도 녹는 더운 날

입력 2019-07-23 11:37 수정 2019-07-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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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23일(오늘)은 절기상 대서이다.

24절기 중 1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대서(大暑)는 몹시 심한 더위라는 뜻으로, 장마가 끝난 후 가장 더위가 심한 때로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시기는 음력으로는 6월에 있으며 대체로 중복(中伏)과 비슷하다.

여름의 절기에는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가 있다. 가장 먼저 입하는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기이다.

다음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뜻으로 농경사회 당시 식물이 성장하는 시기로 매우 바쁜 때를 의미했다.

망종은 벼, 보리같이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으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6월 6일 무렵이다.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을 뜻하며. 소서는 '작은 더위'란 뜻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불볕더위, 찜통더위, 열대야도 이때 겪게 된다.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 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다.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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