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6300억 규모 괌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입력 2019-07-23 10:01 수정 2019-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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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동서발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엔지니어링 EPC 턴키 사업자로 참여

▲‘괌 데데도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위치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괌 데데도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위치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괌에서 5억3400만달러(한화 약 63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괌 데데도(Dededo)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발주처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으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괌 데데도 발전소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데데도 지역 인근에 발전용량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은 30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해 지난 6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현대엔지니어링이 EPC(설계·구매·시공) 턴키 사업자로 참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의 전력플랜트 수주 텃밭인 동남아시아를 벗어나 미국령인 괌에서 처음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한 사례"라며 "시장 다변화 전략의 결실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전력플랜트 건설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괌은 현재 운용중인 발전소 대다수가 1970년대 및 1990년대에 완공된 디젤발전소로 수명 연한이 만료돼 대체 발전소의 건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용량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노후된 발전소를 대체하고 괌 전역으로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의 발전소 운영 역량과 당사의 전력플랜트 건설 역량이 만들어낸 민자발전사업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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