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日 수출 규제 반사이익 주가급등…실적은 부진 ‘투자의견↓’-키움증권

입력 2019-07-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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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일본 수출 규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에 따른 부담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오른 251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39억 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부터 진행된 삼성전자의 낸드 가동률 하락 영향이 지속되며 출하량이 추가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가 급등이 자체 펀더멘탈과는 무관해 오히려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 주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돼 7월 동안 46%로 급등했다"면서도 "그러나 솔브레인은 불화수소(액체)를 다루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일본 수출 규제 항목인 가스 형태 불화수소와는 연관성이 크게 없다"고 짚었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및 내년도 전망치 변경이 크지 않다"며 "단기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 국산화 기대감이 실망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판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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