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심과 손잡고 식품유통이력 블록체인으로 관리

입력 2019-07-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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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와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 관리 사업 공동 추진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지난 4월 16일 KT스퀘어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KT 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se) 및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지난 4월 16일 KT스퀘어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KT 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se) 및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이력 관리로 농축산물 등의 먹거리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KT는 NDS(농심데이타시스템)와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사업 협력을 통해 농축산물 등 식품 유통분야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안전이력관리 사업은 식품 유통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써 농축산물 및 식자재, 가공식품 유통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는 사업 분야다. 식품의 생산, 가공, 검수, 물류, 판매, 소비의 전 유통 과정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다.

예컨대 마트에서 쇠고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쇠고기 포장재의 바코드나 QR코드를 통해 축산업자 및 가공업자, 중간 유통업자 등의 정보는 물론 모든 유통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는 블록체인으로 관리되어 신뢰도가 높다.

또 식품 유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요·공급 예측을 통한 생산량 조절 등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기존 유통과정에서 수기로 관리하던 계약, 정산 등의 프로세스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효율 및 비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NDS는 농축산물 이력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이력 관리가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실제로 쇠고기 유통 과정의 사육, 도축, 포장, 판매에 이르는 모든 트랜잭션을 IoT 장비 등을 통해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기록하고 검증했을 때 최대 6일이 소요됐던 유통 이력 추적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KT와 NDS는 이러한 축산물 이력관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민간 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 중에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KT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ce)에 NDS의 식품 이력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는 형태다. 또한, 공동 마케팅, 제휴처 확대, 규제 해소 등 제반 사업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으고, 향후 식품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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