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금융업종 내 독보적 성장성 확보-삼성증권

입력 2019-07-17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17일 증권업종이 금융업종 내 독보적인 성장성을 확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은 6806억 원”이라며 “전망치를 18.9%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증가와 H지수 반등에 따른 ELS 조기상환 증가 등 운용부문의 호조가 지속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 서프라이즈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증권업종은 과거 천수답 형태의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국가 경제 시스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확연히 진화한 펀더멘탈을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증권사의 올해 이익은 2조6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총은 작년 1월 대비 85%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익, 배당,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모든 측면에서 증권주의 저평가 메리트가 확연하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른 거시경제 우려나 이익 변동성 확대 등 시장의 우려가 상존한다”면서도 “하지만 2분기 실적을 통해 증권주가 근본적인 펀더멘탈의 성장을 입증한 현시점은 적극적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9,000
    • +2.26%
    • 이더리움
    • 3,278,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36%
    • 리플
    • 722
    • +3.14%
    • 솔라나
    • 194,200
    • +4.92%
    • 에이다
    • 479
    • +3.01%
    • 이오스
    • 647
    • +2.21%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74%
    • 체인링크
    • 15,050
    • +4.51%
    • 샌드박스
    • 34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