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와 '베이비박스' 사이…"버리는 이 따로 거두는 이 따로"

입력 2019-07-16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애 子 '코피노' 위장한 부모, '베이비박스' 영웅과 정반대 행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출처=코피노파더 홈페이지 캡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출처=코피노파더 홈페이지 캡처)

자녀를 '코피노'로 둔갑시켜 버린 부모가 덜미를 잡혔다. '베이비박스'를 통해 버려진 아이들을 손수 거둬 온 한 목사와는 정반대의 행보다.

16일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따르면 정신장애를 앓는 친아들을 코피노(필리핀 혼혈아)로 위장해 해외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부부가 기소됐다. 두 사람은 2014년 10살 지적장애 아들을 코피노라고 속여 필리핀 선교사에게 맡긴 뒤 잠적해 사실상 계획적으로 아들을 버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의 장애를 이유로 '코피노'로 속여 유기한 정황은 장애아 등 유기된 아이들을 거둬 돌봐 온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와는 상반되는 행보다. 2009년 이래 부모에 의해 버려진 아이들 1500여 명을 돌본 이 목사는 사회적으로 큰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0,000
    • -3.44%
    • 이더리움
    • 4,235,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5.7%
    • 리플
    • 606
    • -3.81%
    • 솔라나
    • 191,700
    • +0.26%
    • 에이다
    • 499
    • -7.25%
    • 이오스
    • 684
    • -7.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3%
    • 체인링크
    • 17,550
    • -5.19%
    • 샌드박스
    • 40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