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 중인 외국인 덕분에 장 중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2.69포인트(+0.13%) 상승한 2085.17포인트를 나타내며, 209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80억 원을 매수 중이며 기관은 315억 원을, 개인은 477억 원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0.7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운수창고(+0.59%) 기계(+0.5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운수장비(-0.49%) 철강및금속(-0.4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비금속광물(+0.55%) 유통업(+0.48%) 의약품(+0.4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0.45%) 음식료품(-0.41%) 건설업(-0.3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43% 오른 4만66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셀트리온이 3.27% 오른 18만9500원을 기록 중이고, LG생활건강(+2.13%), POSCO(+1.05%)가 상승 중인 반면 현대차(-3.26%), 기아차(-2.10%), 현대모비스(-1.70%)는 하락세다.
그밖에 이아이디(+21.81%), 삼화콘덴서(+14.85%), 화천기계(+12.16%) 등의 종목이 상승세인 가운데, 대동전자(-4.95%), NPC(-4.91%), 한화생명(-4.83%) 등은 하락 중이다. 삼화전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369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450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8원(-0.14%)으로 하락 중이며, 일본 엔화는 1091원(-0.19%), 중국 위안화는 171원(-0.1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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