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요식업으로 제2의 인생을 계획 중이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병현은 “225만 달러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갑자기 큰돈 생겨 돈 쓸 줄을 몰랐다”라며 “처음에는 아는 사람들에게 많이 자선사업 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병현은 “한번은 고가의 스피커를 샀는데 집이랑 안 어울려서 집을 샀다. 가장 좋았던 집에는 수영장도 있었다”라며 “미국에서 받은 연봉을 합치면 2000만 불(한화 237억) 이상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라운드에서 은퇴한 김병현은 요식업으로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에서 15년째 운영 중인 초밥집은 그 발판이 됐다. 현재 김병현은 국내에서 일본 라멘집과 태국 식당,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김병현은 “모든 가게에 내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다. 선입견을 주고 싶지 않다”라며 “앞으로는 야구장에 햄버거를 넣어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