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 2.9%…신사역 18.2% '최고'

입력 2019-07-10 09:44 수정 2019-07-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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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건대입구 등 18곳은 공실률 제로(0%)

▲단위: %, 자료=한국감정원, 분석 및 제공=상가정보연구소
▲단위: %, 자료=한국감정원, 분석 및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빈 점포 비율)이 중대형에 비해 낮지만 신사역 인근은 평균치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수익형 부동산 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의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2.9%로 집계됐다. 이는 중대형 상가의 평균 공실률 7.5%, 오피스 평균 공실률 11% 등을 봤을 때 비교적 낮은 공실률이다.

소규모 상가는 건축물대장상의 주용도가 상가(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이고 건축 연면적이 50% 이상이 임대되고 있으며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인 일반 건축물을 말한다.

서울에서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타 상가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심지어 공실률이 0%로 조사된 곳도 있다. 공실률이 0%로 조사된 지역은 △명동 △건대입구 △서초 등을 포함한 총 18곳이다.

하지만 소규모 상가라고 해서 공실률이 다 낮은 것은 아니다. 신사역에 상권에 위치한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18.2%로 꽤 높게 조사됐다. 이외에도 △논현역(9.3%) △사당(9%) 등의 주요 상권도 높은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소규모 상가는 중대형 상가들보다 점포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임대료도 저렴해 상가 임대가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신사역ㆍ논현역 등과 같이 매출 대비 임대료가 높은 상권은 소규모 상가라 할지라도 매출에 한계가 있고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워 공실을 채우기 힘든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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