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60GB HDD 장착 Xbox 360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60GB 착탈식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된 Xbox 360 신모델을 다음달 13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Xbox 360 신모델의 소비자가격은 36만9000원으로, 저장 용량이 3배나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가격이다.

대폭 확대된 용량의 착탈식 하드드라이브를 통해, Xbox 360 이용자들은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차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60GB 하드드라이브에는 100여개의 Xbox LIVE 아케이드 게임, Xbox 360용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Xbox용 타이틀을 비롯해 지도와 신종 무기 등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추가적 게임 콘텐츠, 그리고 게임 영상과 무료 데모 서비스 등이 함께 저장돼서 제공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EDD 아태지역(중국 포함)의 앨런 보우먼 (Alan Bowman) 대표는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확장된 용량의60GB Xbox 360 신모델을 선보인다”며, “뛰어난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를 앞세워, 이제 3배 더 확장된 저장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을 더욱 짜릿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60G의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Xbox 360의 출시로,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게임기 종류는 총 세 가지가 됐다. ‘Xbox 360 아케이드’ 콘솔은 다섯 가지의 Xbox LIVE 아케이드 게임을 제공하는 256 메모리 장착 모델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며, 프리미엄 모델인 ‘Xbox 360 엘리트’는 120GB의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Xbox 360 초대형 히트작인 ‘기어즈 오브 워 (Gears of War)’와 Xbox 360 콘솔, Xbox 360 HD-DVD 플레이어, 그리고 HD-DVD 영화 타이틀 1개를 Xbox 360 1대 가격인 36만9000원에 제공하는 ‘Xbox 360 쿨 썸머 이벤트’를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 패키지에는 기존 20GB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된 Xbox 360콘솔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