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5일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9년 만에 방한

입력 2019-07-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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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동 외교 지평 다변화 계기 될 것…미래 산업 분야 협력할 듯

▲청와대 본관 전경.(이투데이DB)
▲청와대 본관 전경.(이투데이DB)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혁신창업 국가로서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다.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은 국가 규모 대비 연구인력 및 연구개발(R&D) 투자, 1인당 IT 기업 창업 수가 세계 1위인 ‘창업 국가’다. 3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R&D 센터 유치 등 스타트업에 맞는 생태계를 조성해 지난해 기준 나스닥 상장사의 20%(94개) 기업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기업 인공지능(AI) 분야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해 온 양국 협력관계를 평가하면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인적·문화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는 것이 한 부대변인의 설명이다. 아울러, △창업 생태계 조성 △AI △자율주행 자동차 △5G △정보통신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대변인은 “이번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최근 주요 아랍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에 더해 우리의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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