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신체접촉' 부인 안했다…"사실 여부를 떠나" 발언 후폭풍

입력 2019-07-03 16:04 수정 2019-07-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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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성추행 혐의 '현재진행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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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성 추문으로 불명예에 처한 모양새다. 단초가 된 신체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3일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는 소속사 공식입장문을 통해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것 만으로 부끄럽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가 불거지자 보인 입장이다.

다만 최초신고자였던 여성 A씨는 신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우가 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거나 "특정 신체부위를 만졌다"라는 진술이 물음표로 남게 된 이유다.

이민우로서는 A씨와의 신체접촉 자체를 부정하고 있지는 않다.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그의 발언 역시 아이러니하게도 '사실'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하는 지점이다. 신고 취소와 무관하게 경찰의 조사가 시작된 만큼 당시 사건의 진실은 곧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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