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0명중 7명 “하반기 서울 집값 보합세”

입력 2019-07-03 15:47 수정 2019-07-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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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협력공인중개사 설문조사결과 발표

▲전체 응답자의 거래유형별 주택가격 전망(자료=한국감정원)
▲전체 응답자의 거래유형별 주택가격 전망(자료=한국감정원)
공인중개사의 57%는 올해 하반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6천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전세․월세 모든 거래유형에서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57.5%)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도 수도권(63.2%), 서울(68.7%), 지방(52.3%) 모두 보합 응답 비율이 과반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19.3%로, 하락할 것(12.0%)이라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수도권은 63.2%의 응답자가 보합을, 24.8%가 하락을 예상했다.

지방은 52.3%의 응답자가 보합, 43.1%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변해 여전히 지방 집값 전망을 어둡게 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매매가격 전망(자료=한국감정원)
▲주택 매매가격 전망(자료=한국감정원)
매매가격의 하락 전망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차입여력 축소로 수요 감소(41.3%) △공급물량 증가(입주물량, 신규분양 등)(34.7%) △지역 주요산업 및 경기 침체(12.3%) △보유세 등 세제강화 영향에 따른 시장 위축(5.8%) 순이었다.

또한 상승 전망 이유로는 △하락세 지속에 따른 가격 저점인식(30.0%) △개발호재(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19.1%) △대체투자처 부재로 부동자금 지속 유입(15.0%) △ 신규 분양시장 호조 영향으로 기존 주택가격 동반상승(11.8%)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 영업장을 둔 공인중개사들은 매매․전세가격 모두 대다수 보합을 전망했고 하락 전망 이유로 매매가격은 대출규제(63.8%), 전세가격은 공급물량 증가(56.7%)를 과반이상 응답했다. 상승 전망 주요이유로 매매가격은 하락세 지속에 따른 저점인식(26.9%),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동반상승(28.6%)으로 응답했다.

전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64.3%)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65.6%), 서울(71.1%), 지방(63.1%) 모두 보합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상승보다는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아울러 월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66.3%)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서울․지방 모두 대다수 보합 내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공인중개사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웹 또는 모바일로 발송된 문자의 URL 접속)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지난 6월14일부터 11일간 진행됐으며 2678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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