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G20 폐막… 공동성명에는 ‘反보호무역’ 문구 빠져

입력 2019-06-29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29일 폐막했다. (연합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29일 폐막했다. (연합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공정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29일 폐막했다.

공동성명은 ‘오사카 선언’으로 명명됐으며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표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표현은 미국의 반대로 제외됐다. ‘반(反) 보호주의’ 문구가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빠진 것은 지난해 아르헨티나 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리먼 쇼크’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뒤 매년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미국의 반대로 이런 내용이 빠졌다.

아베 총리는 공동성명과 관련해 “의견의 공통점을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본이 성명 초안부터 ‘반 보호무역주의’ 문구를 뺀 만큼 미국에 치우쳐 의장국으로서 조정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올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816,000
    • -1.46%
    • 이더리움
    • 3,197,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20,400
    • +0.33%
    • 리플
    • 725
    • -2.95%
    • 솔라나
    • 176,200
    • -1.95%
    • 에이다
    • 434
    • -1.59%
    • 이오스
    • 626
    • -0.32%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2.44%
    • 체인링크
    • 13,420
    • -2.89%
    • 샌드박스
    • 328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