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AI기반 의약품 플랫폼 스타트업 ‘블루엠택’ 투자

입력 2019-06-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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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지난 4월 운용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코스닥상장사인 벤처캐피털인 TS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후 공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고 있어 침체된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블루엠텍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루엠텍은 병의원용 의약품 유통 및 온라인 쇼핑몰, 헬스케어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의약품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의약품 라인업구축 커머스 쇼핑몰인 ‘블루팜코리아’(BluePharm Korea)를 통해 급성장한 기업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는 “국내 4만여개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B2B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블루엠텍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커머스에 융합하여 기능과 비용의 혁신을 제공하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모델이 투자케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향후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한 시가총액 14조원의 M3 주식회사와 유사한 사업모델을 블록체인기반으로 전개해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블루엠텍 연제량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로봇 고도화를 통한 전문의약품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MR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루팜코리아는 빅데이터 연계 의약품 검색 정보서비스를 출시, 국내 유통되는 전문의약품 정보에 대해 실시간 연계를 통한 최다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동일 성분 의약품에 대한 최저가 정보제공 등을 통해 향후 3년 내에 국내 1위 전문의약품 온라인 커머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서비스 출시 3년만에 매출 50억을 넘겼으며, 올해에는 매출 100억을 넘기면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분야 최대 커머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도에 설립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다.

현재까지 총 13개 스타트업과 11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했고, 주로 4차 산업 관련 플랫폼 사업자, 컨텐츠, 서비스, 바이오/고부가제품,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 했다.

매년 10여개 스타트업을 신규 투자할 계획인 이 회사는 모기업인 코스닥상장사인 벤처캐피털인 TS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투자기업의 빠른 압축성장과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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