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미디어 상생모델 제시…언론사에 수익배분

입력 2008-07-28 10:26 수정 2008-07-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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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용자 편의성 및 개방성을 높이고 언론사의 링크 자율 선택, 트래픽 및 수익 배분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온라인 뉴스 유통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될 초기화면 뉴스박스는 아웃링크(언론사탑을 통해 원본 문서로 연결되는 방식) 및 인링크(클릭시 포털사로 연결되는 방식) 영역으로 나뉘어 구성되며, 언론사들은 뉴스 DB를 제공하면서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링크 형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를 차기 계약 시점부터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과 계약하는 언론사는 인링크형 언론사와 혼합형(뉴스박스 아웃링크, 내부 페이지는 인링크) 언론사로 나뉘게 된다.

또 언론사는 링크 형식의 선택과 상관없이 뉴스 페이지의 모든 배너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배분 받게 된다. 언론사들에게 배분되는 금액은 뉴스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연간 배너 매출에서 다음이 지불해야 할 직접비용을 차감한 나머지를 말한다.

언론사별로 지급될 금액은 ▲광고 기여도 ▲매체별 인지도 및 신뢰도 ▲트래픽 기여도 ▲링크형식 등을 종합한 일정한 기준에 의해 정해진다.

다음의 미디어 상생모델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언론사들과 기사로 발생하는 다음의 수익을 나눔으로써 포털과 언론사가 뉴스서비스 유통 시장에서 윈윈을 모색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제안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다음은 상생모델을 기반으로 언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활발하게 미디어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되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다음은 또 향후 IPTV, 모바일 서비스 등 뉴미디어 채널에서도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기화면 뉴스박스 편집의 개방성, 다양성,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편집 데이터를 일 단위로 공개, 모든 이용자들이 다음의 뉴스편집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한 ‘오늘의 미디어 다음’을 연말까지 오픈 할 예정이다.

다음은 또 연말 안으로 100% 아웃링크 개방형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기존 블로거뉴스를 SNM(소셜네트워크미디어)으로 확대 발전시킨 모습으로 언론사 및 블로거의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필터링해 편집에 있어서의 개방성과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 최정훈 미디어본부장은 “이용자와 매체 파트너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고, 개방성 및 공정성을 시스템적으로 강화해 더욱 경쟁력 있는 온라인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본부장은 또 “뉴스서비스는 물론 아고라 등 UCC서비스에서도 사용자 추천, 데이터 마이닝 같은 협업 필터링 등을 이용한 자동편집을 적극적으로 실험해 적용함으로써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웹 개방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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