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ㆍ인도 등 신흥국 채권 강세 지속 전망”-NH투자

입력 2019-06-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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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4일 브라질과 인도 등 신흥국 채권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의 금리 인하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 이에 선진국과 신흥국 채권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들도 선진국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에 힘입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채권시장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방향을 가늠하게 될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갈등 완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유럽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둔화 시그널을 보이면서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이란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유가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전면전으로 발생하기 어렵고 생산량 조절을 통한 유가 통제 능력이 높아져 유가와 물가의 급등으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흥국 채권이 경기 둔화에도 대내외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원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브라질의 다음주 하원 특별위원회의 표결을 앞두고 연금개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후 하원 본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멕시코 채권은 국가신용등급 하락, 불법이민 관련 관세 이슈가 완화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금리 인하에도 몬순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남아공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러시아는 추가 인하 가능 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주는 주 후반 G20회의와 미중 무역갈등이 주요한 이벤트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신흥국 채권의 강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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