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종, 내년 메모리 투자 크게 늘 것 ‘투자 적기’-NH투자

입력 2019-06-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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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반도체 장비 산업에 대해 “현재 메모리 수급 악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메모리 투자가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원익IPS, 테스, 케이씨텍 등 메모리 전 공정 장비 업체를 제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전망 기관 SEMI가 내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20% 증가한 584억 달러로 추정했다”며 “현재가 장비 업종 주식 투자 적기”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때문으로 SEMI는 메모리 수급 악화로 인해 2019년 메모리 장비 투자가 전년 대비 45% 하락할 것으로 봤다”며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신규투자를 대부분 중지하기로 했고 추가로 최근부터 기존 캐파의 일부 감산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EMI는 로직 반도체 투자가 인텔 10nm 캐파 확대, 삼성전자와 TSMC의 7nm 투자 등으로 올해에도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인텔이 14nm 캐파 부족으로 인해 올 상반기 캐파 확대 투자 중이며 삼성전자는 EUV 전용 팹 건설로 인해 전 공정 장비 투자를 올 하반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투자가 거의 없는 가운데 내년에도 투자가 없을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대규모 메모리 공급 쇼티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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