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입사 2년차 사원 인도네시아 보낸 까닭은?

입력 2019-06-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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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 진행…사업 이해도 제고 기대

▲LG상사 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에 참가한 사원들이 인도네시아 팜(Palm) 농장에서 팜나무에 열린 열매를 직접 수확해 보고 있다.(사진제공=LG상사)
▲LG상사 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에 참가한 사원들이 인도네시아 팜(Palm) 농장에서 팜나무에 열린 열매를 직접 수확해 보고 있다.(사진제공=LG상사)

LG상사가 입사 2년차 사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사업장을 견학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외 투자 사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7일 LG상사에 따르면 2017년 입사한 사원 24명은 3개 조로 나누어 인도네시아 석탄, 팜, 발전 사업현장을 각각 견학했다.

2개 조가 먼저 지난달 1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각기 칼리만탄 소재 석탄 광산(PT.GAM)과 팜 농장(PT.PAM)을, 나머지 1개 조는 이달 10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북부 수마트라 소재 민자 수력 발전소(PT.BNE)를 방문해 석탄·팜오일·전력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현장 업무를 견학하고 직접 체험했다.

사원 연수지로 인도네시아가 낙점된 데는 LG상사의 자원 및 인프라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략지역이기 때문이다.

LG상사는 2007년 MPP 석탄 광산에 투자를 시작해 이후 2009년 팜 농장, 2012년 GAM 석탄 광산, 2018년 팜 농장 2개(TBSM, GUM)를 추가로 인수하면서 현지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하상(Hasang) 민자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 진출해 현지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LG상사는 인도네시아에서만 석탄광산 2개, 팜농장 3개, 발전소 1개를 운영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원급을 대상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는 사원들이 현장의 업무를 직접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이외에도 회사는 직무 기본 교육과 일대일 멘토링, 기타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원급 직원이 업무와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상사는 특히 올해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자 국내외 MBA 교육 선발 파견, 해외 컨퍼런스 교육 참가 등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및 대상을 대폭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급별 필수 과정, 전문 직무 역량 개발, 직책자 리더십 개발, 사내 어학 교육, 전사원 대상 소통 교육 등 다양한 사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했다.

LG상사는 이를 통해 구성원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되고, 이가 다시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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