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5월 취업자 전년동월比 25만9000명↑…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

입력 2019-06-12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5월 고용동향'…제조업 및 30ㆍ40대 어려움은 지속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25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만9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1.5%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000명)과 숙박·음식점업(6만 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7000명) 등에서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제조업(-7만3000명), 금융·보험업(-4만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4만 명)에선 감소가 이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7만3000명)와 40대(-17만7000명)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인구가 감소하는 데 더해 제조업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40대 취업자 감소는 2015년 11월 이후 43개월째다. 청년(15~29세)은 4만6000명, 50대는 10만9000명, 60세 이상은 35만4000명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1.5%로 5월 기준으로 통계가 집계된 1989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114만5000명으로 2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산업적 측면에선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2018년 5월부터 지속되고 있는데, 올해 1월 정점을 찍고 감소 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혼재돼 있다”며 “그간 감소세를 유지해온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도 증가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취업자가 25만9000명 증가하고, 고용률이 0.2%P 상승했단 내용으로 볼땐 고용상황이 개선됐다고 보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치열한 5위 싸움…‘가을야구’ 막차 탈 구단은? [해시태그]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경기도 이사한 청년에 25만원 드려요"…'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십분청년백서]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추가 가산…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종합]
  • 광주 치과병원 폭발사고…부탄가스 든 상자 폭발에 방화 의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62,000
    • -0.72%
    • 이더리움
    • 3,561,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469,400
    • -0.34%
    • 리플
    • 810
    • -0.61%
    • 솔라나
    • 194,700
    • +0.1%
    • 에이다
    • 507
    • +1.2%
    • 이오스
    • 718
    • +1.99%
    • 트론
    • 211
    • +0.96%
    • 스텔라루멘
    • 135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08%
    • 체인링크
    • 15,430
    • +0.65%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