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후임은 누구...英보수당 대표 경선 10명 각축

입력 2019-06-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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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권 보수당의 새 당대표 경선 입후보자들. AP연합뉴스
▲영국 집권 보수당의 새 당대표 경선 입후보자들. AP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총리의 후임 선출을 위한 영국 집권 보수당의 대표 경선이 시작됐다.

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보수당은 이날 오후 당대표 경선 출마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보수당 평의원 모임으로 당대표 경선을 관할하는 ‘1922 위원회’는 최종 10명이 입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지난달 집권 보수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후임이 결정되는대로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새 당대표 선거에는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 맷 핸콕 보건부 장관,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 등 현역장관 5명과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에스더 맥베이 전 고용연금부 장관,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 앤드리아 레드섬 전 하원 원내총무, 마크 하퍼 전 제1 원내총무 등 전직 각료 및 당지도부 출신 5명 등 총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수 선거에서는 10월 말로 정해진 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대응이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 최신 여론 조사에서는 존슨 전 외무장관이 42%의 지지율로 1위를, 고브 환경장관이 12%의 지지율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노 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존슨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그의 최대 라이벌인 고브는 20년 전 코카인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방어전을 치르고 있다.

하원은 11일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고, 13일에는 하원 의원에 의한 1차 투표가 이루어진다. 이후 투표를 반복해 후보를 최종 2명으로 좁히고, 마지막으로 약 12만 명의 당원이 참여하는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새 당 대표는 다음달 하순에 총리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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