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온량공검(溫良恭儉)/뉴 노멀

입력 2019-06-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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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귀스타브 쿠르베 명언

“나는 천사를 그리지 않는다. 천사를 보여주면 그리겠다.”

최초의 모더니스트, 최고의 리얼리스트라는 평을 듣는 프랑스 화가. 그의 철저한 사실주의는 천사를 그리라는 주문에 “천사를 실제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릴 수 없다”고 잘라 거절한 일화에 잘 나타나 있다. 오늘이 그의 생일. 1819∼1877.

☆ 고사성어 / 온량공검(溫良恭儉)

원만한 인격자의 덕성(德性)을 가리키는 말. 온(溫)은 화후(和厚), 양(良)은 고상하고 순수함이며, 공(恭)은 마음속의 공경심이 밖으로 나타나 정중한 것이고, 검(儉)은 마음에 절제가 있어 방종하지 않은 덕을 가리킨다. 논어(論語)에서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의 인격과 언어 동작을 평할 때 쓴 말.

☆ 시사상식 / 뉴 노멀(New Normal)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저성장, 규제 강화, 소비 위축, 미국 시장의 영향력 감소 등 세계 경제의 특징을 통칭하는 말. 규제가 강화되고, 금융기관들은 고위험 투자를 축소했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가계는 부채를 줄이고, 소비와 투자도 축소해 신규 설비투자가 큰 정체를 맞았다. 금융시장은 탐욕보다는 절제, 고속 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 우리말 유래 / 누비다

‘이리저리 뚫고 쏘다니다’는 뜻. 피륙을 두 겹으로 포개고 그 사이에 솜을 넣고 줄이 지게 박는 명사 ‘누비’에서 나왔다. 마치 누비질하듯 거침없이 쏘다니는 뜻으로 확대됐다.

☆ 유머 / 연장자순

변호사가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갔다. 간부들이 모두 일어나 인사했다. 천사가 변호사의 손을 잡고, 긴 줄 맨 앞으로 안내했다. 변호사가 “이렇게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왜 특별대우를 받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하자 천사의 대답.

“당신이 생전에 고객들에게 전화한 시간을 합산해보니 우리 계산으로는 193세 정도 되었으니까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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