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질주주 배당금 22조9781억 원…전년비 1.3%↑

입력 2019-06-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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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12월 결산법인들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 결산법인 중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대비 12개사가 증가한 1106개사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1.3%(2983억 원) 증가한 22조9781억 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법인 중 628개사가 21조529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년대비 82개사 1.0%(2215억 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법인 중에서는 478개사가 1조4486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년대비 70개사 감소했으나, 금액은 5.6%(768억 원)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실질주주 배당금액와 연말 주가지수를 살펴보면 2018년말 코스피지수는 전년대비 17.3% 하락한 반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의 배당금은 1.0% 증가했고, 2018년말 코스닥지수는 전년대비 15.3% 하락한 반면 코스닥시장법인의 배당금은 5.6%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관련 업종이 3조8451억 원(16.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지주회사 2조9639억 원(12.9%), 자동차 제조업종 1조1624억 원(5.0%), 전기통신업 1조1191억 원(4.9%)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 12월 결산법인 중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105개 사로 전년대비 29개사가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8조5927억 원으로 전년대비 4.1%(3650억 원)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8조4124억 원으로 전년대비 4.2%(3728억 원)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1803억 원으로 전년대비 4.5%(78억 원) 증가했다.

실질주주 총 배당금 중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37.4%로 전년대비 2.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외국인 실질주주에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의 삼성전자(1조4130억 원), 코스닥시장의 지에스홈쇼핑(1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실질주주의 외국국적은 미국이 3조8781억 원(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전체의 4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6682억 원, 룩셈부르크 5559억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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